<>.세계랭킹 1위 그레그 노먼 (42.호주)의 행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97 매스터즈대회에서 예상밖에 부진을 보이며 컷오프도 통과하지 못했던
노먼은 이 대회 이후 미PGA투어를 외면하고 유럽투어, 일본투어에 참가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것.

스페인오픈 참가이후 "유럽투어에서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던 노먼은
메이저대회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당분간 미 PGA투어에 참여치
않을 방침이라고 외신은 전했었다.

노먼은 지난주 스페인오픈에서 연장끝에 준우승을 차지했고, 4일 일본
도고에서 끝난 주니치 크라운골프대회에서 3위에 그쳤다.

노먼 (호주)은 일본 PGA투어 주니치 크라운골프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 오자키 마사시에 이어 2위를 달려 막판 우승이 기대됐으나 마지막날
경기에서 이븐파인 70타에 그쳐 합계9언더파 2백71타로 2백67타의 오자키
마사시, 269타의 브라이언 왓츠 (미국)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