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커스 파슨스(호)와 피터 오말리(호)가 97 호주 매스터즈골프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공동선두를 마크했다.

"골프천재" 타이거 우즈 (미)는 선두와 7타차로 공동 9위를 달리고
있다.

14일 호주 멜버른 헌팅데일GC (파73.전장 6,395m)에서 속개된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파슨스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5연속 버디를 잡는 기염을
토한끝에 6언더파 67타를 기록, 합계 15언더파 131타로 선두를 고수했다.

파슨스는 첫날 9언더파의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우며 단독선두에
나섰었다.

1라운드에서 단독 2위였던 오말리는 이날 7언더파 66타의 호타를
기록하며 선두에 합류했다.

오말리는 경기후 "갤러리들이 우즈만 따라다니는 것을 보고 오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우즈는 17,18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이날 3언더파 70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합계는 8언더파 138타로 래리 마이즈(미) 피터 로나드(호)와 함께
공동 9위권.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