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근교의 타이컨트리클럽에서 9일 열린 "97 아시안 혼다클래식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골프천재" 타이가 우즈(21)는 이날 저녁 태국
정부로부터 명예시민증과 함께 훈장을 받았다.

차왈릿 용차이윳 총리는 이날 우즈와 그의 어머니 쿨티다(52)를 정부
청사로 초청, 정부 각료와 국회의원, 군장성, 경찰고위인사, 저명기업인,
스포츠관계인사 등 다수가 참가한 가운데 성대한 영접식과 함께 만찬을
베풀고 우즈에게 명예시민증과 함께 국왕이 내리는 공로훈장을 수여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