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백상어" 캐리 웹은 시즌 두차례 타이틀 도전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치는 불운을 겪었다.

웹은 20일 미플로리다 레이크 부에나비스타GC (파72)에서 열린 헬스사우스
(총상금 6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미셸 맥건과 2백7타로 동타를 이뤘으나
플레이오프 첫홀에서 져 타이틀 획득에 실패했다.

맥건은 18번홀 (파4)에서 치러진 첫 연장전에서 2.4m 파퍼팅을 성공시켜
보기에 머무른 웹을 제치고 상금 9만달러를 받았다.

웹은 지난 12일 끝난 LPGA개막전에서도 줄곧 선두를 달리다가 막판
애니카 소렌스탐에게 역전패 당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