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기 동양증권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가 오는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개월에 걸친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7기대회 우승자 이창호 구단을 비롯해 총 24명의
세계 최정예기사들이 출전한다.

한국은 조훈현 구단 등 10명, 중국은 6기대회 우승자 마샤오춘 구단 등
6명, 일본은 다케미야 구단 등 7명, 그리고 대만의 처우 준쉰 육품이
각각 참가, 세계 최정상 자리를 놓고 각축전을 벌인다.

6일 열리는 개막식에서 대진추첨을 갖고 본선리그는 7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여의도 동양증권본사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