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두천시 소재 소요산CC (구 그레이스CC)가 한수이북 골프장
으로서 관심을 끌고 있다.

동두천에서 10분거리의 소요산 북쪽에 위치한 소요산CC는 현재 70%의
공정으로 내년 10월 개장할 예정이다.

1차회원 300명을 모집중이며 분양금액은 계좌당 개인은 1억5,000만원,
법인은 3억원 (2인 기명)이다.

소요산CC는 총회원 450~500명의 소수회원제를 표방, 회원들에게는
월 2회 주말부킹을 보장한다고.

부킹은 전산망을 통해 스스로 한다.

또 회원들에게는 제주도에 시공중인 남제주CC의 준회원자격을 주며,
배우자에게도 준회원 대우를 한다.

더욱 관심을 끄는 것은 이 골프장의 소유자.

원래 개인이 건설하다가 자금난으로 도중에 현대그룹 관련회사로
소유권이 넘어갔다고.

대기업 관련회사가 건설하는 만큼 "고품격" 컨트리클럽을 지향하고 있다.

1차회원 모집은 97년 1월15일까지이며 문의는 (02) 3671-2000~2.

< 김경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