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회원권 시세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주보다 그 정도가 심화되고 있다.

올 상반기에 너무 올랐고 매년 이맘때쯤이면 시기적으로 내림세를
탔다는 것이 원인이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약세가 10월말까지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11월부터는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는 있으나 그 시기는
초순이 될지 중순이 될지 확실히 전망하기를 꺼리고 있다.

개별종목별로는 신원 우정힐스CC등 고가권 골프장들의 약세가 심했다.

신원CC는 2,000만원이나 하락했는데 이는 지난주 반영되었어야 할
하락세가 거래가 없었던 관계로 금주에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금은 하락세가 다소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다.

우정힐스CC는 500만원 하락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 골프장에는 매수세가 더 많았으나 최근에는
조금씩 매물이 나온다.

현재 회원수가 400명선인 우정힐스CC는 1억9,500만원에 소수계좌를
비공개하에 추가 분양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