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잰슨과 테일러 스미스, 기보로스가 공동 선두그룹에 합류했다.

잰슨과 스미스, 보로스는 24일 브리티시 콜롬비아주 서리의 노스뷰CC
(파 71)에서 열린 제1회 PGA 그레이트 뱅쿠버 오픈 골프대회에서 6언더파
65타를 기록해 제프 매거트, 엠라인 오브리와 함께 6언더파 1백36타로
나란히 선두를 달리고 있다.

매거트와 오브리는 이날 3언더파 68타에 그쳤다.

지난해 3관왕인 잰슨은 두차례나 3연속 버디를 잡았지만 파 3의 16번홀
에서 보기를 범해 단독 1위로 치고 올라가는 데 짐이 됐다.

잰슨은 "올해 그다지 좋지않다.

그러나 타이틀 1개정도는 건질 것으로 낙관한다"며 "어쩌면 확신해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차례나 US오픈 챔피언을 지낸 줄리어스 보로스의 아들이기도 한
기 보로스는 8개의 버디를 잡았으나 3번째 홀에서 예상밖에 부진,
더블보기를 범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