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도 회원권 ]]]

여름휴가의 예약이 이미 끝난 상태라 매수세가 움직이지 않아
거래량도 많지 않고 특별한 가격상승도 없었던 한 주였다.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한화콘도의 오름세가 주춤해 졌고 스키
시즌과는 무관하게 용평리조트의 회원권이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강세는 스키시즌이 끝날때인 내년 2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콘도회원권의 본격적인 가격변동은 휴가철이 끝나는 8월 중순이
되어야 움직임이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후반기의 가격상승추세도 용평 보광 성우 대명 등 복합리조트형
콘도들이 주도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 스포츠클럽 회원권 ]]]

전체적으로 약보합세를 유지하던 스포츠클럽회원권시세가 미미하나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터컨티넨탈 신라 하얏트 등 특급호텔 인기 회원권의 시세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고의 야외조망을 자랑하는
하얏트호텔의 가격상승이 돋보인다.

그러나 한동안 강보합세를 이루었던 르네상스회원권이 약세로
돌아서고 대신 노보텔이 강세로 보인 것은 눈여겨 볼만하다.

또 롯데(소공동 및 잠실)회원권이 약세로 반전, 특급호텔 인기회원권의
가격형성에 상반된 시세를 나타냈는데 이는 호텔롯데의 회원가입절차가
까다로운데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당분간 인터컨티넨탈 신라 하얏트 등 인기 회원권이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나머지 회원권은 약보합세를 형성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