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경기후 선수들의 파이널 코멘트이다.

<>"두번의 클럽선택이 대회를 좌우했다.

16번홀 2번아이언, 18번홀 3번우드 티샷은 모두 벙커로 빠졌다.

어쨋거나 "잘못된 클럽"이 된 것이다.

전반 9홀까지 두자리숫자의 언더파를 만들었으면 레이먼도 스코어보드를
보고 고심 했을 것으로 생각되나 9언더까지 밖에 안됐다.

전반적으로는 제대로 됐으나 피니시만 안됐다"

( 어니 엘스 - 추격에 실패하며 )

<>"2000년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의 영국오픈에는 출전할 예정이나
그 중간에는 아마 불참 할 것이다.

메이저대회에서의 "내 시대"는 지나간 느낌이다.

따라서 나는 경쟁이 가능하다고 느낄때만 메이저에 나갈 것이고 영국
오픈 출전도 그럴때에 한한다"

( 잭 니클로스 - 메이저 출전에 대해 )

<>"간단하다.

찬스는 무척이나 많았으나 살리지 못했다.

나는 레이먼에 도전조차 못한 꼴이다.

3타이상으로 좁히지 못했으니까"

( 닉 팔도 - 매스터즈같이 안된데 대해 )

<>"믿거나 말거나 9번홀 버디로 전반에 31타를 치고 합계 7언더파를
만든후 나는 후반에 4-5언더파를 치면 찬스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골프는 아주 쉬운 게임이기도 하고 일면 좌절의 게임이기도
하다.

7번홀에서 94야드 거리를 그냥 집어넣어 이글을 잡은 것은 너무도
간단했다.

그러나 드라이버를 아주 잘 쳤어도 바운드가 불운하면 트러블에
걸린다.

후반의 보기2개가 그것이다.

진정 열심히 하고 진정 원할수록 결과는 더 나빠 질때가 있다"

( 그레그 노먼 -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다면서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