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겸 FIFA 부회장이 스위스에 도착한 27일
(현지시각) 밤 취리히 공항에는 한국기자들보다 3배정도나 많은 일본
기자들이 대거 출동.

정 회장이 공항에 도착하자 한국쪽에서는 TV기자 1명 등 10여명의
기자들만이 나왔으나 일본에서는 TV기자 6명 등 약 40명의 기자들이
취재에 나서 대조를 이루기도.

정 회장은 많은 TV 카메라들을 보고 처음에는 한국기자들인줄 알았다가
바로 대부분이 일본 기자들인줄 알아 채리고 다소 불만스런 표정.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