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간판골퍼 오자키 마사시가 "동양의 마스터즈"로 총상금
1억2천만엔 (약 9억원.우승 2천1백60만엔)을 다투는 주니치 크라운즈
남자 골프대회에서 첫날 선두에 나섰다.

오자키는 25일 나고야골프클럽 와고CC (파70)에설 벌어진 첫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4타를 기록, 토드 해밀턴
(미국.65타)과 도모리 카쓰요시 (일본.66타)를 2, 3위로 제치고 1위에
나섰다.

한편 지난 95년 브리티시 오픈 우승자로 관심을 끌었던 괴력의 장타자
존 댈린느 69타로 US투어 상금 랭킹 1위 프레드 커플스 등 4명과 공동
20위를 마크하는 부진한 스타트를 보였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