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들은 골프를 가장 해보고 싶어하는 운동으로 꼽았다.

이같은 사실은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이 지난2월 일본 전국에서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드러난 것이다.

이 조사가운데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스포츠 또는 가능하면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스포츠가 있다면 어떤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가장 많은
16.2%의 응답자가 골프를 택했다.

골프다음으로는 스키 (15.8%), 테니스 (14.1%), 수영 (12.4%), 그리고
야구 조깅 스쿠버다이빙 등산 순서로 나타났다.

골프는 그러나 보는 스포츠로서는 프로축구 (19.8%) 다음인 15.0%로
8위를 차지했다.

일본이 월드컵 유치활동을 펴면서 내세우는 프로축구 J리그의 인기가
그들의 선전만큼 높은 것이 아님을 나타내주는 대목이다.

< 김경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