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테니스 세계 1위 피트 샘프라스(미국)가 올해 최다 서비스
에이스를 기록했다.

28일 (세게프로남자테니스협회)의 공식자료에 따르면 올 윔블던과
US오픈 우승자 샘프라스는 올해 81경기에서 974개의 에이스를 기록,
에이스의 왕 자리에 올랐다.

세계10위 고란 이바니세비치(크로아티아)는 63게임에서 917개,
세계 4위 보리스 베커(독일)는 65경기에서 802개의 에이스를 기록하며
샘프라스와 함께 서비스에이스 빅3을 구성했다.

이밖에 길버트 샬러(오스트리아)는 첫 서브 성공률이 76%로 가장
정확한 첫 서브를 구사했으며 샘프라스는 첫서비스가 성공했을 경우
포인트를 따내는 확률이 8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볼대 샘프라스는 잔디코트, 토마스 무스터(오스트리아)는
클레이코크, 안드레 아가시(미국)는 하드코트, 그리고 리하르트 크라이첵
(네델란드)은 인조코트에서 가장좋은 성적을 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