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그동안 미뤄왔던 신생 "삼성 블루윙스"에
대한 창당을 승인, 각 구단에 통보했다.

프로연맹은 지난 9일 이사회에서 창단지원금 문제로 삼성의 승인을
보류하고 이종환 부회장에게 모든 사항을 일임했는데 최근 삼성이
연맹 방침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약속을 해옴에 따라 이를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은 이에따라 오는 30일 타워호텔에서 열릴 신인드래프트에 참가,
내년 시즌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