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순(31)이 이토엔여자골프대회에서 공동 2위로 물러섰다.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로 1위를 마크했던 고우순은 11일 일본
지바현 그레이트 아일랜드골프클럽(파72)에서 계속된 대회 제2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의 부진을 보여 합계 1언더파 143타로 일본의 타츠코
모리모토와 함께 공동 2위로 처졌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세계 최장타자 로라 데이비스(영국)는 이날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3언더파 141타로 선두에 올라섰다.

타츠코는 첫날 1오버파 73타의 부진을 씻고 이날 2언더파 70타를
쳤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