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올림픽축구팀이 멕시코올림픽팀과의 2차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한국올림픽팀은 8일 창원운동장에서 벌어진 멕시코올림픽대표팀 초청
2차 평가전에서 전반 선취골을 뽑았으니 후반초반 상대선수의 퇴장으로
선수수에서 우세를 보였음에도 동점골을 허용해 1-1로 비겼다.

한국은 이로써 멕시코올림픽팀과의 2차례의 평가전에서 1승1무를
기록했다.

올림픽 본선 3회연속 진출을 노리는 한국은 2차례의 평가전에서 활발한
좌우측면돌파가 인상적이었으나 마무리 슈팅까지 연걸이 안되거나 슈팅이
부정확해 득점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드러냈다.

수비수들은 지나치게 공격에 가담함으로써 자주 역습을 허용하기도 했다.

선수전원이 프로선수들이지만 주전 7명이 빠진 멕시코는 개인기와 짧은
패스가 뛰어났으며 기회만 잡으면 한국문전을 위협해 한국팀과 대조를
이뤘다.

올림픽팀은 트리니다드토바고 대표팀을 초청,오는 13일과 15일 울산과
포항에서 두차례의 평가전을 더 갖는다.

[[ 최종 2차전 전적 ]]

한 국 1 ( 1-0 0-1 ) 1 멕시코

<>득점 =조현두(전24분 한국)
팔렌시아(후36분 멕시코)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