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축구대표팀 멕시코에 2-1승 한국올림픽축구팀이 멕시코올림픽팀을
힘겹게 이겼다.

3회연속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멕시코 올림픽대표팀 초청 1차 평가전에서 이기형과 최용수가 전.후반에
한골씩을 뽑아 2-1로 역전승했다.

한국은 이날 활발한 좌우공격을 펼쳤으나 최종 공격수까지 마무리
연결이 되지 않거나 여러차례 득점기횡에서도 고질적인 골격정력 부족을
노출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멕시코는 전반 29분 자기 진영 아크정면에서 볼을 차단한뒤 스트라이커
카페틸로가 하프라인부터 페널티지역 왼쪽까지 치고들어가다 직접 슛,
선제골을 잡았다.

기동력을 바탕으로 반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 35분 아크정면에서 최용수가
오른쪽으로 짧게 내준 볼을 달려들던 이기형이 강하게 중거리 슛, 네트를
갈라 1-1 동점이 이뤘다.

후반들어 경기의 주도권을 쥔 올림픽팀은 7분 이우영의 슛이 크로스바를
살짜 넘긴뒤 후반 19분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최성용이 올려준 볼을
최용수가 헤딩으로 가볍게 방향을 틀어 역전 결승골을 뽑았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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