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축구를놓고 한.일 양국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한쪽에서는 TV방영권 확보전이 시작됐다.

함부르크에 본사를 둔 미.독합작기업인 UFA영화및 텔레비전사는 한국 또는
일본에서 개최될 오는 2002년 월드컵축구의 전 세계 방영권을 따기위해
10억달러(한화 약7천7백억원)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25일 공식 발표했다.

UFA의 스테반 티에스대변인은 "방영권을 확보하고 싶다.

우리는 이와관련해 국제축구연맹(FIFA)과 세부사항을 논의할 채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사 스포츠마케팅부가 마크 맥코맥이 운영하는 미 IMG사와도
손을 잡고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