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샷을 할때 한가지 클럽만으로 할것인가, 여러가지 클럽을 이용할 것인가.

물론 "꼭 이래야 된다"는 정답은 없다.

잭 니클로스는 긴 롤링이 필요한 예외적 상황이 아닌한 대부분 칩샷을
샌드웨지로 처리한다.

한가지 클럽으로 하는 것이 숙달이 쉽고, 따라서 자신감을 가질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6개클럽을 10분씩 연습하는 것보다는 한 클럽을 한 시간 연습하는
것이 효율면에서 낫다고 주장한다.

반면 구성 보비 존스는 칩샷할때 3번아이언에서 웨지까지 다 사용했다.

그는 "스윙을 바꾸는 것보다 클럽을 바꾸는 것이 쉽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한 클럽으로 하면 상황에 따라 커트 샷을 해야 하거나 미묘한 백스핀을
먹여야 하는등 어려움이 따른다는 것이다.

한편 두 방법을 검증하기 위한 실험에서는 "칩샷은 낮은 탄도일수록
똑바로 바운드되고, 목표에 집중도가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어떤 클럽을 쓰든 그린에 낮은 탄도로 안착시킬수록 좋다는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