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대회 우승자인 신한철(상무)과 이형택(건국대)이 95한국남자
테니스서킷 3차대회에서 나란히 본선 2회전에 올랐다.

1차대회 우승자로 3번시드인 신한철은 29일 서울 장충코트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본선 1회전에서 손승리(울산대)와 풀세트 접전끝에
2-1로 이겨 2회전에 올랐다.

국가대표 이형택도 같은 학교 2년선배인 윤종웅과의 경기에서
1,2세트를 모두 3게임씩만을 내주고 2-0으로 승리, 김재식(호남정유)
에게 2-1로 역전승한 방현철(상무)과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2차대회 준우승자인 2번시드 지승호(현대해상)는 정의현(명지대)을
2-0으로 꺾고 2회전에 올라 조효익(대한항공)과 3회전 진출을 다툰다.

이밖에 국가대표 장의종(대한항공)과 윤용일(명지대), 고교생 기대주
김동현(동래고)도 각각 2회전에 올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