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이 얼마남지 않았다.

21세기에 들어서면 한국에도 선진국형 레저문화가 정착될 전망이다.

이에 대비해 전국각지에 각종리조트시설이 확충되고 있다.

특히 강원도엔 영동고속도로를 따라 스키.골프장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종합휴양단지가 금년겨울시즌부터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3대가 함께하는 4계절종합휴양타운를 표방하는 현대성우리조트(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두원리 202)는 이중 대표적인 리조트로 금년 12월 제일먼저
스키장과 콘도미니엄 오픈을 앞두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성우리조트의 가장 큰 특징은 스키장을 중심시설로 하되 대회용이 아닌
철저한 레저스포츠로서 스키를 즐길수 있는 가족형스키장으로 최초로
건설된다는 점이다<산세도 강원도산으론 드물게 부드러워 안온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어 패밀리리조트로 적격이다>.

그래서 정상에서 출발하는 슬로프에도 초심자코스를 특별히 설계, 온가족이
함께 올라가서 즐길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최근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스노우보드전용코스도 2개나 마련한다.

스키.골프장외에 테마파크, 각종 교육.문화.레포츠시설은 물론 주말농장
에다 실버하우스등 어린이에서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계층이 철따라 이용할수
있는 각종시설을 두루 구비, 연중무휴의 레저타운으로 조성된다는 것도
기존리조트와 구별되는 점이다.

성우리조트는 이와함께 레저의 대중화와 여행의 국제화시대에 부응, 국내
주요관광지(제주.동해등 4곳)에도 체인망을 구성하고 해외에도 리조트를
건설하거나 현지리조트와 제휴, 해외체인망도 조성해 회원들이 실질적으로
이용할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일본최대.최고의 리조트회사인 알파리조트 토마무(북해도
위치)와 회원교류협정을 체결, 현대성우리조트개장전이라도 토마무를 일본
회원과 동일한 자격으로 이용할수 있도록 조치했다.

술이봉(896m)일대 2백여만평의 부지에 총공사비 4,000억원을 들여 건설되는
현대성우리조트는 2단계로 98년3월에는 골프장까지 개장, 수도권은 물론
설악.태백권역의 대표적인 레저스포츠명소로 부상할 전망이다.

한편 유준환현대성우리조트사장은 "정주영현대그룹명예회장과 정순영
성우그룹회장이 현대그룹이 유일하게 조성하는 리조트타운으로 생각하고
지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만큼 최상급의 작품을 기대해도 될것"이라고
말했다.


<>마스터플랜=작년 5월에 착공, 일단계로 연말까지 콘도(지상17층,799실),
국민호텔(61실), 롯지(20실)등 숙박시설과 스키장(슬로프 21면,눈썰매장
1면)을 개장한다.

이어 97년4월까지는 관광호텔(200실)과 파도풀장, 테마파크, 산업전시관
등을 준공한다.

골프장은 빼어난 주변경관을 최대한 살려 정규18홀, 퍼블릭9홀규모로 건설
한다.

총 1,110실규모의 숙박시설은 콘도등의 각평형별 분양추이를 보아가며
1,200여실규모로 늘리는등 유동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주요시설 특징=국내최초의 8인승고속곤드라 1기, 4인승 고속리프트 4기등
총5기를 도입해 스키어의 대기시간을 대폭 줄인다.

프랑스 요크사로부터 자동제설시스템(30억원)을 도입해 최단시간내에 최적
조건에서 눈을 만들어낸다.

콘도는 3개동마다 스키하우스를 별도로 설치, 객실에서 엘레베이트를 타고
내려오면 스키하우스를 거쳐 곧바로 곤도라스테이션에 닿을수 있도록 설계
됐다.

또 고급스키 4000여세트를 들여와 스키를 갖고 오지 않아도 스키를 즐길수
있는 완벽한 렌탈시스템을 갖춘다.

테마파크는 이 지역이 고지대여서 여름이 짧은점을 감안, 인도어워터파크
(국내최초의 파도풀장설치등)와 인도어어뮤즈먼트위주로 조성하고 산업
전시관엔 자동차,선박,우주항공등 섹터별로 산업기술의 발달사를 시청각
자료등으로 전시하고 탑승물을 타고 재미있게 관람할수 있도록 만든다.

이밖에 식물원,야외공연장,실내음악당,청소년캠프장,MTB산악자전거도로,
패러글라이딩.행글라이더장등도 설치한다.


<>리조트 가는 길=서울에서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원주 소사휴게소를 지나
둔내평면교차로로 진입, 군도 150호로 약 20분(6km)정도 들어가면 된다.

서울에서 약 1시간 30분정도 밖에 안걸려 당일로도 충분히 다녀올수 있는
거리다.

<노웅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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