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퍼들이 "95아시아여자골프서킷에서 기대이하의 부진을 보였
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에 따르면 한국선수들은 이번 서킷 마지막대회인 대만
오픈에서도 심의영이 3라운드 합계 235타로 18위에 머물렀고 이영미 27위,
정길자가 36위에 그쳤다.

한국은 지난 1월13일부터 시작된 이번 서킷에서 원재숙이 첫대회인 말레이
시아오픈에서 3위를 차지했을 뿐 나머지 4개대회에서는 한선수도 상위권에
들지못했다.

한국은 지난해 서킷에서 원재숙이 우승하는 등 좋은 성적을 올렸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4오버파 220타를 친 대만의 쳉 메이치가 우승했고 영국의
리자해크니가 221타로 준우승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