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끝없이 비상할것 같던 연세대를 추락시켰다.

삼성전자는 13일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열린 012배 94~95농구대잔치
남자부 플레이오프 준준결승 3차전에서 김현준.문경은의 활약으로 이상민.
김훈이 결장하고 서장훈(15득점 9리바운드)마저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가
겹친 연세대를 83-77로 물리쳤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정규리그에서 산업은행에 패하면서 8위를 선택,연세
대를 파트너로 삼아 첫경기 패배후 2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고 준결승
전에 안착하면서 예선4위 SBS와 3전2선승제로 결승진출 티켓을 다투게 됐
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