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골퍼들이 아시아서킷에서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파타인다 카푹코스에서 벌어진 아시아서킷 3차대회 인도네시아여자오픈골프
대회에서 이영미가 공동 21위,심의영이 공동 42위에 머물렀다.

2라운드까지 상위권을 달리던 이영미는 마지막라운드에서 7오버파 79타로
부진,합계 9오버파 225타로 영국의 카렌 데이비스 등 4명이 공동 21위가 됐
다.

심의영은 14오버파 230타였다.

한편 대회 우승은 이븐파인 216타로 공동 선두를 이룬뒤 연장에서 호주의 마
르디 룬을 물리친 영국의 해크니 리자가 차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