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써비스가 실업 라이벌 럭키화재를 3-0으로 누르고 경기대와
공동선두에 나섰다.

또 고려증권은 한국전력을 3-1로 제압, 3승3패를 기록했다.

현대써비스는 5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만원관중속에 벌어진 95한국배구
슈퍼리그 2차대회 남자부리그 럭키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마다 대역전극을
펼치며 완승했다.

현대는 "파워맨" 임도헌이 보조공격수 지창영과 함께 과감한 강타를 뿜어
내고 207cm의 장신 제희경이 블로킹과 수비에서 두몫을 해 위기를 넘기고
한세트도 허용하지 않았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