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가 지난대회 챔피언 국민은행을 대파하여 파죽의 5연승으로 선두를 지켰
다.
SKC는 6일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열린 012배 94~95농구대잔치 12일째
여자부 풀리그에서 정선민(27득점.16리바운드)이 골밑을 장악하고 이유진(16
득점)이 활발한 외곽슛을 터뜨리면서 조직력이 무너진 국민은행에 78-6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SKC는 정규리그 수위 결정적 성격을 띤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또 부산 경기에서 한국화장품은 종료 부저가 울리면서 얻은 자유투를 윤영
미가 잇따라 성공시켜 태평양화학에 58-57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고 남자부
에서는 경희대가 기업은행과 열띤 3점슛 경쟁끝에 72-67로 승리, 2승3패를
기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