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이 복병 도로공사를 3~2로 힘겹게 제압, 95한국배구 슈퍼리그
1차대회에서 파죽의 6연승을 기록했다.

94대통령배 1차대회 6위에 불과했던 흥국생명은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15일째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서브가 불안하고 블로킹도 제대로
되지않아 약체 도로공사에 풀세트 접전을 허용했으나 최애리 정은선의 재치있
는 끝내기로 마지막 세트를 15-12로 이겨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6승 무패로 팀창단이후 처음으로 여자배구 정상에 도전
하게 됐다.

흥국은 앞으로 강적 호남정유와 한일합섬의 게임을 남겨놨으나 이중 한 경기
만 잡으면 7승1패로 동률 선두가 돼 1차대회 패권을 바라 볼 수 있게 된다.

막 세트를 15-12로끊어 신승했다.

한편 현대는 후지필름을 3-0으로 완파,4승2패를 기록했다.

<>제5일 전적 <>여자부풀리그 흥국 생명 3 ( 9-15 15-7 9-15 15-1 15-12 ) 2
도로 공사 (6승) (6패) 현대 3 ( 15-9 15-5 15-11 ) 0 후지 필름 (4승2패)
(2승4패).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