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호랑이축구단(구단주 정몽규)는 26일 차범근감독을 일선에서 후퇴
시켜 총감독으로 승격시킨다고 발표했다.

차범근감독의 일선후퇴는 취임이후 과거4년간의 성적부진에 대한 문책
인사로 단행됐다.

현대축구단은 이를 이날 오후 차범근감독에게 통보하고 차범근감독은
축구저변확대화 지역축구발전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대축구단은 빠른시일내에 신임감독을 영입해 코칭스태프인선및
팀재정비에 나서 95년시즌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