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김윤만(고려대)이 "94독일인젤 스피드스케이팅대회 남자500m에서
이틀 연속정상에 올랐다.

김윤만은 20일 밤(한국시간) 인젤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자 500m 결승전
에서37초58로 역주,제갈성렬(쌍방울.37초90)을 0.02초차로 제쳐 전날에에 이
어 1위를 차지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첫날 500m결승에서도 김윤만은 37초49로 세르게이 클레브세니아(러시아,37
초69)를 제치고 1위에 올랐었다.

김의 우승기록은 그러나 "93하마르월드컵대회당시 수립한 자신의 최고기록
36초27에는 크게 못미쳤다.

또 천주현(의정부고)은 남자 3,000m에서 4분15초58로 자신의 최고기록을
수립하며 1위를 차지했고 경기고 이규혁은 4분18초30으로 4위가 됐다.

이번 대회에는 네덜란드 러시아 체코 루마니아 스위스 등 7개국에서 30여
명의선수가 참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