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은행이 제49회 전국축구선수권대회 8강에 선착했다.

지난 대회 우승팀 기업은행은 17일 효창구장에서 계속된 대회 사흘째
16강전에서 최범락의 결승골에 힘입어 "94시즌 대학2관왕 아주대를
꺾고 올라온 명지대에 2-1로 승리했다.

기업은행은 전반을 득점없이 보낸 뒤 후반 18분 박두정이 선제골을
뽑고 5분뒤최범락이 추가골을 터뜨려 경기종료 1분전 권세진이 뒤늦게
1골을 성공시킨 명지대에 쉽게 이겼다.

앞서 벌어진 1회전에서는 배재대가 185 의 장신 스트라이커 원태형의
연속골로 부산공대를 2-1로 누르고 16강대열에 최종 합류했다.

배재대는 원태형이 전반 43분 첫 골을 성공시킨 뒤 후반 37분에도
헤딩 추가골을 넣었고 부산공대는 후반 41분 김태근이 1골을 만회,영패를
면했다.

<>3일째 전적 <>2회전 중소기업은행 2(0-0 2-1)1 명지대 <>1회전
배재대 2(1-0 1-1)1 부산공대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