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제8구단'' 전남팀이 오는 95년리그부터 공식 출범한다.
포항제철 광양제철소를 중심으로 창단작업을 벌여온 전남연고 프로축구팀
창단추진위원회는 14일 오전11시 순천 뉴코아백화점 연회장에서 팀 창단을
공식 발표,내년 시즌부터 프로리그에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총자산 20억으로 출범하게 될 신생구단은 광양제철이 전체 자산의 20-30%
를 출자해 가장 큰 지분을 갖게 되고 (주)승광을 포함한 지역내 중소기업
20-30개업체도참여, 주식회사로 운영되며 별도 법인으로 독립할 때까지 프
로축구팀 창단추진위에서 관장한다.

순천과 여수,동광양을 중심으로 한 전남 전 지역을 연고로 출범하게 될
새 구단은 최근 프로연맹 이사회에서 신인선수 수급문제가 타결됨에 따라
오는 10월21일까지 주주를 구성, 골격을 갖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