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0년 10월30일 개장된 국내 최초의 프로축구 전용구장인 포철의 포항
전용구장 유료관중 입장객이 1백만명에 육박하고 있다.20일 현대와의 경기가
벌어진 포철전용구장에는 수용인원(2만2백40명)을 넘는 2만1천51명의 유료관
중이 입장,개장이래 지금까지 1백만에 3천여명 모자라는 99만6천59명을 기록
했다.

다음달 7일 LG와의 홈경기에서 1백만명을 거뜬히 넘어서 프로축구사상 또하
나의 대기록이 수립될 전망이다."시범경기와 팬서비스 차원의 무료관중까지
합치면 1백만을 훨씬 넘어섰을 것"이라는 게 포철구단 관계자의 말이다.

포철구단 관계자는 "축구도 자본주의 스포츠다.시설투자가 없으면 이익을
이끌어내지 못하며,시설투자는 곧 관중에 대한 최소한의 서비스다"며 흥행의
원인을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