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94히로시마 국제양궁대회 남녀단체전에서 나란히 한국신기록 겸
비공인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 이번대회 남녀 개인,단체전 전종목
우승을 휩쓸었다.

전날까지 남,여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30일 히로시마 세노가와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단체전 4강전에서 중국을 257-238로
물리친 뒤 결승에서 일본대표팀을 245-233으로 꺾어 1위를 차지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여자 단체전에서도 한국은 중국을 254-236으로 제압, 우승했다.

이로써 한국은 김경호(삼익악기) 김경욱(현대정공)이 2관왕에 오르는 등
금4 동메달 1개로 일본(은2 동1) 중국(은1 동2)을 물리치고 종합우승했다.

한국이 남자단체 4강전에서 기록한 257점은 지난 93년 7월 프랑스 COQ국제
대회당시 이탈리아가 세웠던 종전 세계기록 254점을 3점 웃도는 비공인
세계 최고기록이며 아울러 지난 5월 대통령기대회에서 대구중구청팀이 세운
한국최고기록 255점을 2점 경신한 한국신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