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독일 보쿰)이 빠르면 7월중 "94하이트배 프로축구리그에 복귀한다.

프로축구 대우로얄즈에 따르면 김주성은 미국월드컵축구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한뒤 선수단과 함께 귀국했다가 분데스리가로 되돌아갔으나 소속구단인
VFL보쿰과의 계약을 포기하고 원래 소속돼있던 대우에 복귀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성은 "아시아 최우수선수(89~91년)"출신으로 지난 92년6월 분데스리가
에 임대형식으로 진출했었다. 그는 보쿰에서 계속 남기위해서는 지난 1일
까지 팀과 계약울 체결해야하나 현재까지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대우는 김주성이 보쿰과 정식으로 입단계약을 체결할 경우 이적료로 1백만
도이치마르크(한화 약5억원)을 받도록 돼있었으나 지난 3년동안 팀성적이
국내리그의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하자 그를 복귀시켜 경기력을 보강한다는
방침을 굳히고 이를 추진해왔다.

독일 DPA통신도 보쿰발 18일자 보도에서 김주성은 그동안 대우로얄즈로
부터 꾸준한 제의를 받아왔으며 클라우스 힐페르트 감독 또한 그를
한국으로 돌려보내는데 100% 동의했다고 전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