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3년차인 문광식(34)이 94포카리일간스포츠 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2억원) 첫날 경기에서 5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26일 관악CC 동코스(파72.전장6,118m)에서 개막된 대회 1라운드에서
문광식은 보기없이 버디만 5개 잡은끝에 67타(33.34)를 기록, 선두를
마크했다.

문광식은 이날 7~9m거리의 퍼팅호조로 지난92년 프로에 입문한이래 오픈
대회 세번째 출전만에 최초로 선두에 나서보는 기염을 토했다.

또 지난해 한국오픈에서 2위에 오른바 있는 곽흥수(40)는 4언더파 68타로
단독 2위에 올랐고, 최윤수 김종덕 조철상 유형환등이 3언더파 69타로
두명의 대만선수와 함께 그 뒤를 잇고 있다.

국가대표 김종철(경희대3)은 1언더파 71타로 아마추어가운데 가장 좋은
공동 17위를 마크했다.

지난해 월드컵 실격사건으로 6개월간의 징계를 받았다가 이번대회에 첫
출전한 이강선은 버디6 보기4개로 70타를 기록했다.

한편 비때문에 첫날 경기가 취소돼 1라운드전적으로 커트오프를 실시한
이번 대회에서 73타이내의 프로 55명과 74타이내의 아마추어 10명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