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신봉민(현대)이 백두봉에 우뚝 섰다.

신봉민(1m87.146kg)은 15일 정읍군체육관에서 끝난 제77회 체급별 장사씨
름대회 마지막날 백두급 결승에서 역시 같은 새내기인 이승우(일양약품)를
3-0으로 가볍게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신봉민은 지난 3월 제30회 천하장사대회서 민속씨름 입문 2개월14
일 만에 천하장사를 차지한 데 이어 이날 백두봉마저 정복해 명실상부한 모
래판 최고수로 씨름판을 호령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