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화(스시 하나)는 8명이 들어갈 수 있는 방 하나와 6명이 앉을 수
있는 탁자 2개, 그리고 카운터 앞에 좌석이 13개 마련되어있는 작은
곳이다.

메뉴는 생선회와 생선초밥 두가지. 생선과 야채등 그날의 재료종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미식가들이 즐겨찾는 곳으로
알려진 것은 주인 전병화씨의 남다른 정성과 요리솜씨 때문.

전씨는 새벽마다 남대문시장 노량진시장등을 돌며 생선과 야채를 직접
구입하고 신선도가 조금이라도 떨어진 재료는 쓰지않는다.

이곳의 별미는 생선알을 열흘정도 소금에 절인 다음 건조시켜 만든 어란과
고등어요리.

상하기 쉬운 고등어를 회로 대접하기위해 매일 새 재료를 사다가 소금에
네시간 절인후 식초 청주 다시마를 섞은 소스에 40분정도 담갔다가 대접
한다고 한다.

현미를 볶아 녹차잎과 함께 끓여 내는 향긋하고 구수한 차또한 고객의
발길을 끄는 요소.

연중무휴. 위치는 동부이촌동 장미아파트 부근. (790)5599

<권성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