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튼햄(영국)= ]김지현(부산외대)이 방수현(한체대)을 제치고 세계랭킹
2위로 올라섰다.

국제배드민턴연맹(IBF)이 14일 그랑프리대회 성적을 토대로 발표한
여자단식 랭킹에 따르면 김지현은 555점으로 수시 수산티(인도네시아.
600점)에 이어 2위에 올라 한국여자단식의 간판인 방수현(480점)을 3위로
밀어냈다.

김지현은 올해 첫 대회인 대만오픈에서 여자단식 준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코리아오픈과 스웨덴오픈에서 모두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꾸준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이밖에 이주현(효성여대)과 라경민(미림전산여고)이 255점과 230점으로
각각 8위와 10위에 올랐고 남자단식에서는 토마스 스튜어 라우리드센
(덴마크)이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박성우(상무)와 안재창(인하대)이 7위와
10위에 랭크됐다.

<>남자단식 랭킹=1.토마스 스튜어 라우리드센(덴마크)715점 2.아디
위라나타(인도네시아)660점 3.젠스 올센(스웨덴)600점 4.헤르얀토
알비(인도네시아)500점 5.펑 퍼마디(인도네시아)390점 6.폴 에릭 호이어
라르센(덴마크)365점 7.박성우(한국)355점 8.허마완 수산토(인도네시아)
300점 9.조코 수프리안토(인도네시아)265점 10.안재창(한국)255점

<>여자단식 랭킹=1.수시 수산티(인도네시아)600점 2.김지현(한국)555점
3.방수현(한국)480점 4.카밀라 마르틴(덴마크)455점 5.페르닐레 네더가르트
젠센(덴마크)325점 6.예 자오잉(중국)320점 7.크리스틴 마그누손(스웨덴)
315점 8.이주현(한국)255점 9.후 닝(중국)235점 10.라경민(한국)23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