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이 워터해저드 내에 있거나 걸쳐있을(접촉)경우를 제외하고 코스의 어느
곳에서나 "내볼은 칠수 없는 상황에 있다"는 의사표시로 언플레이어볼을
선언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자기의 볼이 언플레이어볼인가 아닌가를
결정할 유일한 사람이다. 특 볼이 페어웨어 가운데에 있더라도 본인이
언플레이어볼을 선언하면 다른 사람이 안된다고 거절할수 없다. 자기의
볼을 언플레이어볼로 정할 때에는 1벌타를 부가하고 다음의 처리중 하나를
택하면 된다.

a. 앞서 플레이 한곳(직전에 타구한곳)에 되도록 가까운 장소에서 다음
스트로크를 한다.

b. 볼이 있는 곳에서 2클럽 길이 이내로 홀쪽으로 가깝지 않은 지점에
드롭하고 친다.

c. 홀과 볼이 있었던 지점을 연결하는 직선상으로 후방에(거리의 제한
없음)드롭할 수 있다.

언플레이어볼을 선언하면 3개소 중에서 본인이 판단하기에 유리하다고
생각되는 한 지점을 택할수 있다. 대부분의 골퍼들은 볼이 있는 자리에서
2클럽 길이 이내의 홀에 가깝지 않은 지점에서만 드롭할수 있는 줄 알고
있으나 위와 같이 세군데 중에서 하나를 고를수 있다는것을 알아두면
유리하게 선택할수 있다.

볼이 벙커턱에 박혀서 도저히 쳐 내기 어려울 때에도 언플레이어볼을 선언
할수 있다. 다만 b나 c를 선택한 경우에는 벙커 내에서만 드롭되어야 한다.
a를 택할 경우에는 직전에 스트로크한 지점에 가서 치면된다. 그것을 모르고
벙커내의 볼을 그대로 쳐내리다 보면 빼내지도 못하고 몇번씩 실수를 범하는
일이 허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