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허승욱(서울)이 제75회 동계체전 남대부 활강에서 우승을 차지했
다.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의 유일한 알파인스키 대표인 허승욱은 2일 무주리
조트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대부 활강경기에서 1분02초33으로 1위에 올라
국내 1인자임을 확인했다.

여자일반부 활강에서는 전국가대표 김나미(서울)가 강력한 라이벌 허승은
(서울)이 실격함에 따라 55초88의 기록으로 손쉽게 정상에 올랐고 여고부에
서는 상비군 신숙재(강원)가 54초30으로 우승했다.

남자일반부 활강에서는 재미동포팀 변종우-종민 형제가 1분03초74와 1분04
초36으로 금,은메달을 나눠 가졌다.

남대부 노르딕 15KM에서는 국가대표 박병철(강원)이 42분10초25의 기록으
로 역시 국가대표인 안진수(강원.44분05초56)를 제치고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