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 8천만원 모금…오는 7월 2차 지원대상자 선정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경기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진행하는 '따뜻한 동행 경기119' 사업의 첫 번째 수혜 대상으로 10가구를 선정, 3천만원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경기소방, 매일 119원씩 모금…10가구에 3천만원 지원
'따뜻한 동행 경기119'는 경기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의 자발적 참여로 매일 119원의 기금을 적립해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6개월간 약 8천만원의 기금이 모인 상태이다.

도 소방재난본부 등은 소방서의 추천과 심의를 거쳐 사업의 첫 번째 지원 대상으로 10가구를 선정했다.

이들 가운데 6가구는 화재 피해 주민이며, 4가구는 중증장애인이 있는 가정이다.

특히 지원 대상자 중 2가구는 몽골과 태국 국적의 다문화 가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10가구에는 각 300만원씩 총 3천만원이 지원된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오는 7월 2차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기금 적립 규모에 따라 대상자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해당 사업에는 일반 도민이나 기업도 참여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