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 산불 1단계·헬기 17대 진화…"용접 불꽃 튀어"(종합)
산림청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산불은 인근 밭에 설치된 비닐하우스에서 용접 작업 중 불티가 산으로 튀며 발생했다.
산림 당국은 오후 3시께 동원령 산불 1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1단계 적용 기준은 예상 피해 면적 10∼30㏊ 이상, 평균 풍속 2∼4㎧ 이상, 예상 진화까지 3∼8시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추정될 때 발령된다.
현장에는 진화 헬기 17대, 장비 35대, 인력 443명이 투입됐다.
오후 4시 기준 산불 영향 구역은 약 10㏊로 추정됐으며, 진화율은 20%다.
불길이 확산하자 군위군이 오후 1시 41분께 주민에게 즉시 대피하라고 문자메시지로 안내했으나, 실제 대피는 발화 지점인 비닐하우스 주민 1명만 했다고 산림 당국은 밝혔다.
/연합뉴스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