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세계 물의 날' 기념식 행사
경남도 "2025년까지 낙동강 수질 개선·녹조 상황 선제 대처"
경남지역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가 2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경남도와 낙동강유역환경청이 공동 주최하고 경남도람사르환경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 김일수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장, 홍동곤 낙동강청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함께 만드는 변화, 새로운 기회의 물결'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기념식 이후 물포럼, 물 환경 사진전, 환경 사랑 체험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도내 물관리 발전에 기여한 민간인과 공무원 등이 환경부 장관상, 도지사 표창, 낙동강청장상 등을 받았다.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도민 식수원인 낙동강 수질개선을 위해 2025년까지 강 수질(창녕 남지 기준)을 2등급에서 1등급으로 개선하겠다"며 "또 녹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돗물 유충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소형 생물 대응 체계 및 지방 상수도 비상 공급망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홍동곤 낙동강청장은 "통합물관리를 통해 누구나 건강한 물을 마실 수 있는 물 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유엔(UN)이 1992년에 지정·선포한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고 기후 위기로 인한 환경변화 가속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