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발전 언론상에 연합뉴스 기후위기 시리즈 등 8개 작품 선정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는 1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17회 KBCSD 언론상' 시상식을 열고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사회의 인식 전환에 기여한 신문 보도부문 4개 기사와 방송부문 4개 프로그램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신문 보도부문 대상에는 세계 주요국의 친환경 에너지 산업 현황을 심층적으로 보도한 머니투데이의 신년기획 '에너지대전환 탄소중립 로드를 가다'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특파원들이 찾은 세계 각국의 기후재앙 현장을 담은 연합뉴스의 '기후위기현장을 가다' 시리즈와 급격히 늘어난 플라스틱 폐기물의 심각성을 짚은 매일경제의 '플라스틱 팬데믹' 시리즈, 한국경제의 '탄소 붙잡아 지하에 봉인…화석연료와 슬기로운 동거' 기사가 이름을 올렸다.

방송부문 대상에는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 JTBC 다큐플러스 '플라스틱 프리 시티'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SBS의 '세계 에너지 위기에, 전 세계가 약속한 탄소중립 뒷전' 보도와 MBC의 '기후환경 리포트' 시리즈, KNN의 뉴스기획 '기후위기, 종자가 사라진다'가 수상했다.

이경호 KBCSD 회장은 "우리나라가 기후위기, 생물다양성 등 당면한 문제들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 언론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BCSD는 지속가능한 발전 선도를 위한 국내 기업 최고경영자(CEO) 협의회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산에 기여한 언론 보도를 발굴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KBCSD 언론상을 시상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