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연합뉴스) 강원 속초시는 21일 오전 종합민원실에서 시장과 여성단체협의회 및 각종 사회단체장,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지정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속초시는 지난해 12월 16일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데 이어 지난 16일에는 여성가족부에서 협약식을 한 바 있다. 속초시는 그동안 성인지 통계집 발간을 비롯해 주민 대상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 실시, 돌봄 활동가와 시민참여단 거점 공간 조성, 여성 1인 가구 안심 벨 지원, 여성새일센터 지정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시는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계기로 성 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공무원 대상 토론 및 세미나 운영 등을 통한 성평등 정책 기반 구축 등 5대 목표 달성을 비롯해 앞으로 5년간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도시 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이병선 시장은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계기로 시민이 체감하는 속초형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깨끗한 속초 만들기 환경 대청소 (속초=연합뉴스) 강원 속초시는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깨끗한 속초 만들기' 범시민 운동의 하나로 오는 22일 환경 대청소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환경 대청소에는 본청을 비롯해 8개 동의 공무원과 주민자치위원, 사회단체 및 공공기관 직원 등 8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주요 관광지와 도로변, 주택가 등 상습·불법 쓰레기 투기지역 29개소에서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변 지역을 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앞으로 두 달간을 '깨끗한 속초 만들기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지역 내 쓰레기 집하
부산 동래구에서 주민들의 발의한 아동돌봄 지원조례가 제정됐다. 부산 동래구의회는 최근 '부산시 동래구 아동돌봄 통합지원 조례'를 수정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조례는 동래주민대회 조직위원회와 부산여성회가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한 것이다. 18세 미만 아동을 위한 돌봄 정책 마련과 행정적 지원을 구청장 책무로 규정하면서 예산 투입 근거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구의회 관계자는 "부산 최초의 주민 발의 조례"라며 "아동돌봄 통합체계 구축으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아동의 안전한 보호와 건강한 성장을 보장하면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앱으로 신청받아 500명 지원…장애인 시설 보수·보조기구도 지원 경기 성남시는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과 손잡고 장애인이 스마트폰 앱으로 편리하게 집수리를 요청할 수 있는 사업을 한다. 시는 21일 시청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양옥경 따뜻한동행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IT 맞춤형 장애인 집수리 사업(장집사)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에 거주하는 장애인 500명은 따뜻한 동행이 운용 중인 '장집사' 앱을 통해 신청하면 연말까지 집수리를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장집사 앱에 회원 가입한 후 집수리를 신청하면 성남지역 협력 업체가 원하는 날짜에 집을 찾아가 1인당 15만원 범위에서 잔고장을 수리해준다. 누수, 막힘, 변기, 수전 교체, 경첩 수리, 문손잡이, 열쇠 도어락, 전기조명, 방충망 설치 등의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 따뜻한 동행은 이뿐만 아니라 성남지역 장애인시설 2곳에는 시설당 2천만~3천만원 범위에서 시설 개보수를, 장애인 10명에게는 의족, 음성안내기 등 첨단 보조기구를 지원한다. 사업비는 모두 따뜻한 동행이 부담한다. 따뜻한 동행은 2010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장애인 공간 복지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펴고 있다. 성남시 등록장애인(2022년 12월 기준)은 전체인구(94만여명)의 3.9%인 3만6천91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