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미래를 위한 이퀄 사인' 캠페인 통해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의 팬클럽 '홉온더월드'가 국내 난민 아동을 돕기 위해 1천100여만원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팬클럽 측은 국내에 입국한 난민 아동을 치유하자는 취지에 따라 올해 1~2월 제이홉의 곡 '이퀄 사인'의 제목을 딴 '우리의 미래를 위한 이퀄 사인'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국 등 7개국에서 333명이 참여했고, 1천190만원이 모였다. 모금액은 국내 난민 아동의 의료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2010년부터 국내에 거주하는 난민 아동을 지원하는 사업을 해왔다. 기저귀와 분유 등의 구입을 위한 양육비, 미취학 아동의 보육비, 의료비 등을 위해 기금을 사용했다. 혜택을 받은 아동은 지금까지 1천676명이며, 50억여원이 쓰였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올해에는 지역 본부 및 난민 아동을 지원하는 협력 기관 9곳과 토론형 워크숍 등도 열 계획이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24일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보육‧돌봄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구로구에 있는 구로삼성어린이집을 방문해 어린이집 관계자와 학부모 등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저출산은 일자리, 주거, 교육, 보육‧돌봄 등 복합적 원인에 기인한다"고 진단하면서 "우선적으로 보육·돌봄 환경 구축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모님들이 언제라도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시간제 보육 확대와 아이돌봄서비스 강화 등 보육‧돌봄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정부는 현재 기존 어린이집 등 인프라를 활용한 시간제 보육서비스 제공기관을 현재 890개반에서 내년 이후 읍면동별 1개소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이돌봄서비스는 지원 시간은 연 840시간에서 960시간으로 늘리고, 지원 대상도 중위소득 150% 이하 계층으로 넓히기로 했다. 이번 한 총리의 이번 어린이집 방문은 저출산 위기극복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 엄의식 구로구 부구청장 등이 동행했다. 사회공헌 차원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는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한승환 삼성생명공익재단 대표, 김성원 삼성복지재단 대표 등도 참석했다.한 총리는 삼성복지재단이 구로삼성어린이집 등과 같은 민간어린이집에 양질의 보육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있는 점 등을 언급하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삼성복지재단의 노력에 감사한다"고 했다. 또 보육‧돌봄환경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