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디지털 교육혁신 교원 전문가 간담회 교육부가 교육 분야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교사 수준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연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교육부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장상윤 차관 주재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위한 교원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각 시·도의 디지털 교육 관련 연구회에 소속된 교원 등 디지털 교육을 선도하는 전문가 교원들이 참석해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참석한 교사들은 학교 내 교사들 사이에 디지털 리터러시(문해력), 디지털 교육 혁신 필요성에 대한 인식 수준에 차이가 있으며 일부는 디지털 교육 전환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디지털 문해력 수준이 낮은 교사들까지 디지털 교육 혁신에 동참할 수 있도록 교사들의 수준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연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교장 등 학교 관리자의 인식 변화를 위한 연수가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디지털 기술 활용 능력이 좋은 젊은 교사들이 활동할 수 있는 전문적 학습 공동체를 더 많이 지원해달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일부 참석자들은 교사가 필요로 하는 에듀테크 제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디지털 교육 전환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시범교육청을 선정하기 위해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시범교육청 공모계획'을 수립해 전국 교육청에 안내했다. 교육부는 "디지털 교육 전환에 대한 의지와 역량을 갖춘 7개 내외의 교육청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시범교육청이 성공 사례를 창출하고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할
국내 최대 규모의 고졸 전문 채용박람회인 ‘2023 대한민국 고졸 인재 채용엑스포’가 오는 5월 31일~6월 1일 이틀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직업계고 취업 성과 확산을 위한 정부의 취업 성과 계획이 반영돼 대규모로 치러집니다.한국경제신문사가 2012년 국내 최초로 연 고졸 인재 채용엑스포는 고졸 인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스펙보다 실력과 능력이 존중받는 채용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올해도 고졸 인재 채용엑스포는 ‘새로운 도약! 내일(Job)을 위한 내일(Tomorrow)’을 주제로 채용상담관, 정부부처 직업계고 지원사업관, 능력중심사회 특별관, 중소기업 인력 양성관, 진로컨설팅관이 구성됩니다.참가를 희망하는 기업 및 기관은 오는 4월 5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현장 참여 외 온라인 채용 공고로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실력 중심 채용에 앞장서는 기업과 단체의 많은 관심과 참가를 바랍니다.●일시: 5월 31일(수)~6월 1일(목) 오전 10시~오후 4시●장소: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6홀●행사 구성: (전시) 채용·상담관, 취업정보 특별관 등, (부대행사) 채용특강·설명회, 진로 컨설팅 등●문의: 전화 (02)360-4515, 4521주최: 교육부·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한국경제신문사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인원 수가 지난 10년간 17만 명 감소했지만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소위 ‘SKY대’ 입학정원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수능 응시 인원은 2013학년도 62만1336명에서 2023학년도 44만7669명으로 17만3667명(28.0%)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SKY대 입학정원은 1만1088명에서 1만1511명으로 423명(3.8%) 늘었다.경희대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국어대 한양대 등 서울 주요 10개 대학도 같은 기간 모집정원이 3만381명에서 3만1757명으로 1376명(4.5%) 증가했다. 약대 학부 선발이 재개되면서 의학계열 전체 선발인원도 3616명(121%) 늘었다.반면 지방 4년제 대학의 모집정원은 2013학년도 23만8180명에서 2023학년도 21만3789명으로 2만4391명(10.2%) 줄었다. 대학 구조조정이 지방대학에만 집중됐다는 지적이 나온다.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서울에 있는 10개 대학의 정원은 확대되면서 상위권 대학 입학 문턱이 과거보다 낮아지고 있다.최만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