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산지·제주도남부중산간은 대설경보 기상청은 27일 오후 5시 50분을 기해 제주도남부·제주도동부·제주도북부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눈길 운전이나 보행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산지·제주도남부중산간에는 대설경보가 발효중이다. weather_ /연합뉴스
강원 고성군은 27일 해양심층수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위한 신산업 연구개발 및 제품군 다변화를 목적으로 추진한 해양심층수 연구개발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이 날 회의에서는 식음료 분야의 해양심층수 콤부차(Kombucha)와 친환경 농업소재 분야의 해양심층수 복합비료 연구개발에 대한 성과 보고가 있었다. 해양심층수 콤부차의 경우 시제품을 제작해 성분과 기능성을 평가한 결과 일반 정수를 이용한 콤부차에 비해 항산화 능력과 다이어트 효과 및 미백효과 등에서 뛰어난 효과를 보여 기능성 식음료뿐만 아니라 화장품 산업으로의 연계도 기대됐다. 해양심층수 복합비료는 곤달비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대상 작물의 유통기간 연장과 수분스트레스 내성강화, 항산화 능력향상 및 조 사포닌 함량증가 등이 나타났다. 고성군은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식음료 개발에 매진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고 벼와 샤인머스캣 등 대상 작물에 맞는 맞춤형 비료를 개발해 농가 상품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올해도 5개의 해양심층수 세부 연구개발사업을 진행해 해양심층수 관련 기초연구뿐만 아니라 산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제품들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에 대한 기술이전으로 해양심층수 산업의 저변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명수 대법원장 마지막 인사…'법원장 추천제' 전국 확대고등법원 중견 '10조 판사' 15명 사직…역대 최다 신임 서울고법원장에 윤준(사법연수원 16기) 광주고등법원장이, 서울중앙지법원장에 김정중(26기) 서울중앙지법 민사제2수석부장판사가 임명됐다. 일선 판사들이 일정 경력을 쌓은 동료 판사를 법원장 후보군으로 추천하는 '법원장 후보 추천제'가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전국 12개 지방법원에서 부장판사가 새 법원장이 됐다. 대법원은 27일 이 같은 내용의 법원장, 고등법원 부장판사·판사 인사를 발표했다. 김명수 대법원장의 임기 마지막 고위 법관 인사다. 윤준 신임 서울고법원장은 서울중앙지법 파산수석부장 시절 동양그룹과 STX팬오션 회생 사건을 원만히 처리했다. 서울고법 형사부에선 '유우성 보복 기소' 사건에서 검찰의 자의적 공소권 남용을 최초로 인정하는 등 조정 능력이 뛰어나고 법리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故) 윤관 전 대법원장의 아들이다. 김정중 서울중앙지법원장은 25년 동안 일선 법원과 헌법재판소 등을 두루 거치면서 다양한 법률 분야에 전문성을 쌓아왔다고 대법원은 설명했다. 서울가정법원장은 최호식(27기) 수석부장판사, 서울회생법원장은 안병욱(26기) 수석부장판사가 맡는다. 서울남부지법원장에는 황정수(28기) 수석부장판사, 서울북부지법원장에는 박형순(27기) 부장판사가 보임됐다. 임성철(26기) 의정부지법 수석부장판사와 부상준(25기) 춘천지법 수석부장판사, 임병렬(15기) 청주지법 부장판사, 한재봉(25기) 대구지법 수석부장판사, 박형준(24기) 부산지법 수석부장판사, 이용균(29기) 창원지법 부장판사, 박병태(25기) 광주지법 부장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