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착공 목표·총사업비 70억 원 투입…드론 인프라 확충

국내 최고의 드론시티를 꿈꾸는 강원 영월군에 다목적 드론센터(가칭)가 건립된다.

영월군, 다목적 드론센터 건립…국내 최고 드론 도시 꿈꾼다
2023년 착공이 목표인 이 사업에는 강원도지방소멸대응기금 56억 원, 군비 14억 원을 포함해 총 70억 원이 투입된다.

전체면적 6천㎡ 규모로 기상 여건과 관계없이 드론 시험 비행을 할 수 있는 실내 비행장과 입주 기업을 위한 공간, 드론 교육 시설을 갖춘다.

이 중 3천600㎡ 규모의 실내 비행장은 테스트 베드 기지와 교육장, 체험장 등으로 활용하고 중대형 화물 드론 및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비행 테스트까지 가능하도록 30m 높이로 짓는다.

여기다 드론 엔터테인먼트 공간 및 드론 스포츠대회 등의 개최가 가능하도록 설계할 방침이다.

이 밖에 드론 테마파크에는 활주로, 관람 데크, 잔디광장, 그늘막의 등 시설을 조성해 다목적 드론센터와 연계한 편의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영월군 관계자는 6일 "다목적 드론센터와 드론 테마파크 조성 등 드론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관계 인구를 늘리고 관련 기업을 유치해 한 단계 도약하는 드론 시티 영월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